김천상무축구팀은 17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 잔디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6라운드에서 수원FC에게 1-0으로 패했다. 수원FC는 이승우의 헤딩결승골로 4승3무9패(승점 15점)를 기록 10위로 올라섰지만, 김천상무는 4승5무7패(승점 17점)의 성적으로 리그 9위를 기록했다.
6월 중순의 여름밤 녹색 잔디구장에서 펼쳐진 축구 향연에는 2,000여명 열렬 홈팬들이 입장하여 김천을 연고지로 하는 김천상무팀을 위해 리듬감 있는 응원전을 펼쳤다. 홈관중들도 합세한 서포터즈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김천상무는 전반전에는 수원FC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후반 36분 ‘한국의 메시’로 불리는 수원FC의 이승우의 결승골로 분패했다.
전반전이 끝난 후, 김천상무축구단 배낙호 대표이사, 최환동 후원회장, 이흥실 단장을 비롯한 김충섭 김천시장과 특수개발 오장호 회장 등의 협찬으로 홈 관중들을 위한 경품 행운권추첨이 있었다. 아쉽게도 홈팀의 승리를 맛보지는 못했지만, 6월 여름밤의 멋진 경기를 관람한 것은 상쾌한 힐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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