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다수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은 지난 6월 23일(목) 비상시 적절하게 대처하고 안전하게 대피하는 방법을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김천 소방안전 체험관에 다녀왔다.
소방안전 체험관은 김천소방서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진체험, 화재진압, 연기대피, 심폐소생술, 승강기 비상 행동요령, 완강기 탈출법, 소화설비 교육 등 7가지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다.
|
 |
|
ⓒ 김천신문 |
|
간단한 퀴즈를 통해 화재가 일어났을 때 대피 방법과 신고하는 방법을 배운 아이들은 119에 신고해 장소와 상황을 말해보기도 하고 소화기 사용 방법을 배운 후에 스크린 속 가상 현실에서 일어난 화재를 진압하는 체험을 했다. 그리고 실제와 똑같이 만들어진 노래방에서 신나게 노래를 부르다가 연기가 보이자 몸을 낮춘 후 비상등을 따라 깜깜한 복도를 지나 대피하는 연습도 해 보았다. 연기대피 체험은 어두운 복도와 장애물로 인해 지나갈 때에는 조금 무서워했지만 밖에 나온 후에는 “진짜 불이 나도 오늘 연습해봐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어요.”하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진 승강기 비상 행동 체험에서는 승강기가 멈추고 불이 깜박이는 상황에 친구들과 힘을 합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침착하게 버튼을 눌려 엘리베이터가 멈췄어요. 도와주세요.” 구조요청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지진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등 아이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 체험이 이어졌으며 교육이 끝난 후 통로에 설치된 트릭아트 포토존에서 화재진압을 하는 모습으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안전 체험 교육을 마쳤다.
민병미 원장은 “다양한 안전 체험활동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난 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배우는 것이 위험한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좋은 방법이다. 오늘 교육으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가지고 생활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위주의 안전교육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