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다수초등학교는 지난 21일 방과 후 시간에 두드림 및 기초오름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식물 성장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교과학습을 위해 복합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두드림, 기초오름학교 학생 19명을 대상으로 꽃이야 나무야 경북지부 소속 강사가 학교에 방문하여 식물 성장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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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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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의 목적은 학생들의 자아존중감을 높이고 정서적 안정감을 갖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돕고자 하는 것이다. 먼저 행복과 관련한 질문과 문제를 통해서 학생들의 참여 동기를 유발했고, 테라리움이 땅과 공간을 합쳐서 유리병 안에서 작은 식물을 재배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학습하는 시간뿐만 아니라, 테라리움의 역사와 연관지어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시간도 가졌다. 테라리움을 만드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보이는 학생들이 몇 명 있었으나, 강사의 자세한 설명과 안내를 듣고 모든 학생들이 즐거워하며 참여했다. 완성된 자신의 테라리움 작품을 보며 뿌듯함을 느끼고 앞으로 집에서 애정을 가지고 키우겠다는 다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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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미 교장은 “이번 식물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생들의 식물 키우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직접 만든 테라리움을 가꾸어 가는 과정에서도 정서적 안정을 찾고 나 스스로를 존중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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