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6월 29일 다양한 야채 수확 및 야채놀이를 실시하였다.
유치원 텃밭에서 잘 자란 오이, 완두콩, 고추, 상추, 가지, 블루베리 등을 충분히 탐색하고 수확하여 야채의 쓰임새와 우리에게 주는 고마움을 알아 나갔다.
잠시 꼬마 쉐프가 된 아이들은 바로 딴 길쭉 오이를 싹둑싹둑 잘라본 후 간장, 소금, 참기름, 깨소금, 식초, 고춧가루를 적당히 덜어 자기 취향에 맞게 무침을 완성하더니...눈을 찍 감던 몇 명의 유아가 ‘아우~ 짜’ ‘민○ 음식이 제일 맛나네.’ ‘선생님 오이는 좀 매워요’ 예리한 맛 평가단의 음성이 여기저기서 들렸다.
또한 크기와 색깔, 모양이 다른 다양한 야채를 서로 비교해 보더니 하얀 종이 위에 비트즙 찍기, 동물 꾸미기 활동으로 연결되었고 곰돌이, 사자, 강아지, 토끼, 공룡 등 창의적인 생각이 총동원되어 자기만의 멋진 작품이 완성되어 나갔다. 이번 야채수확 및 야채놀이 활동을 통해 자연이 주는 고마움을 발견했을 뿐 아니라 육류나 초콜릿 등 자극적인 음식에 맛 들여진 아이들에게 편견을 조금씩 깨나가는 기회와 오감 능력을 발휘한 호기심 천국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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