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다수초등학교는 14일 학교 체육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평소 익혀온 밴드 동아리의 작은 음악 발표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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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다수초등학교 밴드 동아리는 2021년부터 조직된 자율동아리로서 음악을 좋아하는 4학년 이상 10여 명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밴드 동아리 학생들은 매주 수요일 방과 후에 외부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악기 연주와 노래를 연습하고 있다. 공연은 1학기 동안 땀 흘려 연습한 곡 중 3개의 곡을 선정하여 실시하였다. ‘아이유’의 ‘드라마’를 시작으로 ‘십센치’의 ‘봄이 좋냐’, ‘아이유’의 ‘블루밍’까지 3곡을 공연하였다. 공연은 코로나 재확산을 예방하기 위하여 2회로 나누어 실시하여 관람하는 학생들도 보다 넓은 공간에서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었다. 공연 내내 무대에서는 혼을 담은 열창과 열연이 있었고, 객석에서는 흥에 겨워 노래를 따라 부르고 동작을 따라 하는 등 객석과 무대가 한마음이 되어 공연을 즐겼으며 마지막 곡이 끝나자 객석에서는 앙코르를 외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여 주었다. 결국 앙코르곡으로 ‘볼빨간 사춘기’의 ‘여행’을 끝으로 모든 공연을 마쳤다. 비록 회당 약 15분의 짧은 공연이었지만 학생들은 아쉬움으로 쉽게 자리를 뜨지 못했으며 끝나고 나서도 동작과 함께 노래를 흥얼거리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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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이모 학생은 “노래가 너무 재미있고 누나들이 노래도 잘 부르고 악기 연주도 잘했어요.”라고 말했으며, 4학년 김○○ 학생은 “대단해요. 내 친구가 밴드부인데 너무 자랑스러워요. 나도 밴드부에 들어가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민병미 교장은 “1학기 동안 열심히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자신감 있게 선보인 학생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자신의 끼를 자신 있게 발산함으로써 자존감을 긍정적으로 형성하고, 무대와 객석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마음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김천다수초등학교 학생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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