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중앙고등학교는 지난 11일 해당 소속교 학생선수 10명을 대상으로 진로교육을 진행하였다. 학생선수 대상의 진로교육은 대한체육회 주관 공모사업으로서 전문강사를 파견하여 학생선수들의 진로교육 및 설계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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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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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을 담당하고 진행한 김지영 강사는 테니스를 전공한 선수 출신의 전문강사로 어릴때부터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여 현재까지도 테니스 후진양성과 함께 학생선수 진로교육에 대해 연구하고 공부하는 한편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많은 학생들에게 조언과 진심어린 충고를 전하고 있다. 해마다 57개 종목의 75,000여명의 학생선수 숫자가 유지된다. 대다수의 학생 선수들은 태극마크를 달고 프로선수 및 실업팀 선수가 되기 위하여 매순간 최선을 다하며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그러나, 고작 1% 정도에 해당하는 선수들이 매년 프로선수 및 실업팀 진출에 성공한다고 한다. 이렇듯 많은 학생들이 진로 결정의 때가 되면 혼란스러움과 함께 좌절감을 느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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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중앙고등학교에서 실시된 진로교육은 이러한 학생들의 고민을 잠시나마 나누고 앞으로 자신의 진로에 대한 자세와 설계에 대해 진중하게 다가가는 시간이었다. 세팍타크로부 3학년 서형섭은 “그간 대학 진학과 실업팀 진출만 목표로 생각해왔던 자신의 진로에 더 많은 가능성과 기회가 있다는 것을 이번 진로교육을 통하여 깨달았고, 앞으로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여 더욱 열정적으로 하루하루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였다. 이처럼 대다수의 학생 선수들에게 이번 교육은 많은 물음표와 공감을 이끌어낸 힐링 시간이자 고민 상담 시간이었다. 김천중앙고등학 박복로 교장은 “매년 대학 진학이나 실업팀 진출에 실패하여 방황하는 학생 선수들이 생겨나 안타까웠는데 이번 진로교육을 통하여 학생 선수들이 자신의 삶을 더 아끼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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