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초등학교는 7월 18일에 몸이 불편해 문화공연을 관람하기 어려운 요양원 어르신들을 위해 ‘메타버스 재능기부 공연’을 개최하였다.
이번 재능기부 공연은 운곡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준비하였고, 학교 인근에 있는 김천실버빌요양원 어르신들을 메타버스 공연장으로 초대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방문하는 것이 어려워 메타버스 플랫폼(이프랜드)을 활용하여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이날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재능을 선보이며 동화구연, 노래, 댄스, 합기도, 킥복싱 등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어르신들을 위로했으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부금을 모아 요양원 어르신들을 위한 간식거리도 보내드렸다. 공연을 보는 어르신들은 아이들의 흥겨운 공연에 맞춰 박수를 치며 호응을 해주셨다. 이번 재능기부 공연은 학생들이 메타버스라는 가상공간을 활용하여 물리적 거리의 제약을 극복하고, 자신의 재능을 활용하여 봉사활동을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우리 지역사회와 이웃을 생각하며 봉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댄스 공연에 선보였던 6학년 정OO은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직접 실천할 수 있어서 좋았고,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께 잠시나마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뻤다”라고 말하며 훈훈한 미소를 보였다. 또한 노래 공연을 선보였던 6학년 최OO은 “직접 찾아뵙기에는 어려움이 많지만 이렇게 메타버스 공간에서 이웃을 위해 작은 사랑을 베풀 수 있어서 뿌듯했고,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공연을 하고 싶다.”라는 말을 하며 뿌듯한 미소를 지으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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