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초등학교는 지난 5일 본교 남산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체코 카로마토 인형극단을 초청하여 인형극을 관람하였다. 이번 공연은 학교 교육회복 프로그램으로 전교생이 코로나로 지친 일상을 달래고 학교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기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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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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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로마토 인형극단은 1997년 체코 헝가리 스페인의 인형예술가들이 설립하여 체코공화국에 근거를 두고 있는 인형극단이다. 모든 목각 인형을 인형가들이 손수 손으로 깎아 만들며 유럽 전통 마리오넷 극장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감동과 재미와 해학으로 유럽, 아시아, 미대륙 등지의 30여개국 이상에 공연을 하고 있는 극단이다. 공연은 1시간여 진행되었는데 세계 각국의 인형을 이용한 다양한 서커스를 보여주었으며, 나무로 만든 인형과 줄로 조정하는 모습에 학생들은 환호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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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마치고 학생들은 궁금했던 것을 질문하고 배우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인형을 직접 움직여 보기도 하였다. 본교 오정인 교장은 “이번 공연은 학생들에게 디지털보다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자극하고자 하였고, 보다 많은 것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할 것이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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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김모 학생은 “오늘 인형극이 참 재미있었어요. 줄을 이용해서 움직이는 인형이 신기했고, 이렇게 인형을 조정할 수 있는 배우들이 대단해 보였어요. 내가 이런 인형을 만들고 조정하는 배우가 된다면 어떤 느낌일지도 궁금했어요.” 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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