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가을볕 아래 발갛게 익은 사과

김천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오정인)은 13일 소규모 병설유치원간 공동교육과정과 함께 사과수확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 김천신문

이번 사과수확 체험학습은 여름에서 가을로의 계절 변화를 체감하며 계절 과일에 관심을 가지고자 계획했다.

체험 전 사전활동으로 사과가 되기까지 과정을 알아보고 궁금한 점을 이야기 나누며 사과수확체험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농원에 도착한 유아들은 “사과나무가 우리 키 보다 커서 사과에 손이 안 닿으면 어떡하지 했는데, 아래에도 큰 사과가 많이 있어요!”라고 말하며 사과나무를 실제로 본 소감을 전했다. 사과를 한 방향으로 7번 돌리면 가지에서 똑 떨어진다는 방법을 전해들은 유아들은, 각자 잘 익은 사과를 찾아 두 손에 쥐고“하나, 둘, 셋…”수를 세며 돌려 사과를 따는 경험을 했다. 스스로 잘 익은 사과를 선별해 수확하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도전의식을 높인 유아들은 “내가 딴 사과 엄청 많아요!”라고 말하며 즐거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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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유아들이 자연체험을 통해 계절의 변화를 온 몸으로 느끼도록 장려하고, 소규모 병설유치원 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또래관계를 넓히며 유아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