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7-05 07:14:4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음악

1992년 은밀한 마돈나 훔쳐보기

마돈나 누드집 ‘Sex’ 출간
이남주 기자 / leebada6@daum.net입력 : 2022년 10월 21일
팝 스타 마돈나(Madonna)는 섹스 어필에 관한 한 선구적인 존재였다. 물론 그렇다고 그녀가 가진 재능이 그것뿐이었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마돈나는 노래와 연기를 비롯한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여준 만능 엔터테이너였으며 또한 자신이 최대 지분을 소유한 엔터테이너먼트 회사 매버릭을 뛰어난 통찰력으로 성곡적으로 운영해 갔던 훌륭한 사업가이기도 했으니 말이다.


이제는 너도나도 누구나 내는 바람에 식상해져 버렸지만 누드집 발간이라는 센세이셔널한 아이디어를 최초로 구체화시킨 것도 바로 마돈나였다.


1992년 10월21일, 마돈나의 누드집 ‘Sex’ 가 발매되었다. 톱스타의 누드를 담은 화보집이라는 점 때문에 발매 전부터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Sex’ 는 발매되자마자 50만장이 넘게 팔려나가며 순식간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한편으론 음악으로 안되니까 이제는 벗은 몸을 이용한다는 비난이 쇄도했지만 그래도 은밀하게 마돈나를 보고싶어 했던 모양이다.

대중음악계에 정설처럼 이어져 내려오는 유명한 이야기가 하나있다. 인기를 얻었던 여가수가 벗기 시작하면 이제 인기가 하락세로 접어들었다는 증거이고 심하게 벗으면 이제 퇴장할 때가 가까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예외가 전혀 없진 않겠지만 대체적인 경우 이것은 들어맞는 얘기다. 실제로 많은 여가수들이 음악적인 능력이 딸리기 시작할 때 최후의 수단으로 몸을 이용하는 경향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 김천신문
마돈나가 누드집 ‘Sex’를 출간하자 이제 마돈나의 종말이 가까웠다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마돈나는 그런 예상을 보기 좋게 깨뜨리며 팝 씬의 중심에 살아남아 톱스타로 군림했었다. 누드집 ‘Sex’, 그것은 다만 ‘섹스의 화신’ 마돈나가 선택했던 가장 마돈나다운 하나의 사업이었을 뿐이다. 그것도 상당히 성공적인 사업이었다.

이남주 기자 / leebada6@daum.net입력 : 2022년 10월 21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제2차 김천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 개최..
증산초·병설유치원, 율곡CGV 김천녹색미래과학관..
김천소방서, 제47대 송영환 서장 취임..
김천시,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한국전력기술, 기술개발과제 성과공유회 개최..
이철우 도지사, 「경북의 성과와 더 큰 발전 방향」 브리핑..
영어마을 체험으로 영어의사소통 능력을 길러요!..
김천시인사..
김천소방서, 송영환 서장 “현장에 강한 소방” 취임 첫 행보로 실천..
제9회 매계문학제·제46회 매계백일장 시상식 개최..
기획기사
김천시가 운영하는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이 2014년 개관 이래, 11년 만에 누적 이용객 130만 명을 돌파하면서 지역 대표 과학문화 기관.. 
김천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도서..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17,837
오늘 방문자 수 : 24,321
총 방문자 수 : 100,93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