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중학교(교장 김영한)는 15일 제41회 스승의 날을 맞아 등교 시간에 학생들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3 스승의 날 고맙습니다. 존경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등굣길 깜짝 음악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공연은 스승의 날을 맞아 본교 학생회와 율곡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늘 변함없는 열정으로 아이들을 이끌어 주시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깜짝 음악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 무대를 위해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지난 토요방과후부터 음악회를 위해 악기를 옮기는 등 준비하였고, 아침 일찍 등교하여 현관 앞에서 출근하는 선생님들을 맞으며 감사의 마음을 온몸에 담아 ‘스승의 은혜’를 연주하였다. 먼저 교장 선생님을 향하여 ‘스승의 은혜’를 연주하고, 학생회장이 대표로 감사 인사와 꽃다발을 드렸으며 계속되는 ‘스승의 은혜’ 연주에 출근하는 선생님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오케스트라 연주를 감상하였다. 웅장한 전주가 끝나고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로 시작하는 현악기의 선율에 몇몇 선생님은 가슴 뭉클함을 느끼고, 눈가를 훔치기도 하였다.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계속 이어졌고, 옆 초등학교에 아이들을 데려다주러 온 학부모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함께 감상하였다.
김영한 교장은 “요즘 교직을 향한 밝지 않은 뉴스들로 마음이 무거웠는데,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가슴 뭉클함을 느끼며 힘을 얻었고, 개인적으로는 교직의 마지막 스승의 날을 평생 좋은 기억으로 간직할 수 있게 되었다. 수고한 오케스트라 학생들과 학생회에 감사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정을 다하는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즐겁고 행복한 스승의 날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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