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넷째 주는 제11회 평화·통일 교육주간(5.22~5.26)으로 지품천중학교(교장 임언규)에서도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전개하였다. 특히 이번 통일교육 주간 첫날(5월 22일)에는 탈북 시인 김혜성을 초청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자유로운 상상, 평화 통일 바람’이라는 주제로 평화·통일교육을 실시하였다.
최근 청소년들의 통일 의식 조사에서 북한 및 통일에 대한 무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통일의 필요성에 공감하지 않는 등 통일 동력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강연은 사례를 통해 북한의 이해, 북한 청소년들의 생활, 분단의 폐해, 통일의 필요성을 쉽게 설명하여 통일 문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학생들의 평화 감수성을 함양하며 통일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주어진 시간이 짧고 질의응답 시간이 충분치 않아 평소 북한 및 통일에 대한 궁금증 등이 해소되지 않는 아쉬움이 남았으나 강연이 끝나고 나서도 쉬는 시간에 많은 학생들이 강연자에게 한참 동안 질문을 하였다.
1학년 조대환 학생은 “이번 강연을 통해서 남·북한의 행정 구역, 북한의 교육 제도, 북한의 교육 과정, 북한 청소년들의 생활 모습 등을 생생한 사례를 통해 알게 되었다. 북한이 경계 대상이지만 한편으로는 같은 민족인 통일의 대상이고 협력의 대상임을 알게 되었다.”라고 하였다. 임언규 교장은 “우리 학생 모두가 평화와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함께할 수 있는 통일교육 주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특히 6월 호국 보훈의 달과 연계하여 통일과 안보 의식에 기반한 나라 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평화 통일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필요한 가치관과 태도를 기를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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