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예종훈)은 지난 15일 학부모심리지원 및 동료 장학 활동으로 푸드아트 및 야채바구니 만들기를 했다.
텃밭에서 잘 자란 상추로부터 시작된 야채(과일) 놀이는 흔히 주변서 볼 수 있는 오이, 호박, 고추 등으로 확장되었고 좀 더 다양한 야채에도 폭넓은 경험을 주기 위해 푸드아트 놀이로 연계할 수 있었다. 먼저 그림책이나 영상으로 다양한 야채를 살핀 후, 색깔별로 실물을 분류하여 우리 몸속에서 하는 일을 조금씩 알아보았다. 또한 실물로 만난 야채들을 크기, 색깔, 모양 등으로 비교해 보더니 개인 접시 위에 사람, 사물, 동·식물 꾸미기 등으로 자기만의 멋진 작품을 구성해 나갔다.
두근두근 부모님과 함께한 야채 바구니 만들기! 우리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비롯한 다양한 식재료를 골라 나만의 바구니를 풍성하게 만든 후 진열도 해보았다. 이번 야채 놀이 및 야채 바구니 만들기로 자연이 주는 고마움을 발견했고 육류나 초콜릿 등 자극적인 음식에 맛에 들여진 아이들에게 편견을 조금씩 깨나가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었다. 당일 저녁 유치원 학부형들은 “풍족해졌습니다, 한가위 같아요.”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덕분에 저녁이 풍성해졌어요”하며 SMS에 감사의 글들이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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