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봉사회 김천지구협의회는 19일 독거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이웃 30가구를 대상으로 이불 빨래 세탁 봉사 행사를 진행했다.
‘사랑 빨래방’은 혼자 살거나 거동이 불편하여 큰 이불 빨래가 힘든 어르신이나 취약계층의 세탁물을 수거하여 세탁·건조 과정을 거쳐 해당 가구에 다시 돌려드리는 사업으로, 습도가 높은 여름철을 대비하여 쾌적한 주거환경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시행하게 되었다.
배진옥 회장은 “대형 세탁물을 어르신들이 직접 빨래하기가 힘들어 사업을 하게 되었는데, 소외된 이웃과 정을 나누고 안부를 물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작은 봉사활동이지만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을 통해 이웃의 소소한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상연 동장은 “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물심양면 도움을 준 적십자 봉사회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깨끗하게 세탁된 이불로 관내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건강한 여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봉사회 김천지구협의회는 130명의 회원으로, 작년에 이어 2년째 빨래 봉사를 해오고 있으며, 결식아동과 소외계층 대상 반찬 전달 등 마을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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