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4일, 김천농협 여성조직 고향생각주부모임 회장단 30여명은 이신호 한일교육재단 이사장, 문필승 김천농협 농가소득지원과장 등과 함께 ‘출향 향우 고향 바로 알리기’의 일환으로 대표적인 출향인 기업체 (주)한신 평택공장을 견학했다.
출향기업체 방문은, 지역농산물의 우수성과 소비 촉진을 통한 농가소득안정 그리고 지역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의 홍보에 그 주안점이 있었다. 특히, ㈜한신은 출향기업인 중에서 손꼽히는 인물인 (현)재경김천향우회장 김현태 대표가 경영하는 기업체로서, 김현태 회장의 남다른 고향 사랑과 높은 지역공헌도가 첫 방문지로 선정하는 배경이 되었다고 알려졌다.
고향생각주부모임 일행은 ㈜한신의 평택공장을 방문, 김현태 회장에게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김현태 회장은 “지방소멸시대를 맞아 갈수록 위상이 저하되는 김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변화와 혁신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하고, “출향인들의 단합과 자긍심고취를 통해 고향 발전에 일조하겠다”라고 말하며, 고향생각주부모임의 지역사회공헌활동에도 공감하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한신은 김현태 대표이사가 창업한 플라스틱 종합성형 제조회사로서, 친환경, 식품, 글로벌 유통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성장하고 있는 유망중견 기업체이다. 고향생각주부모임 일행들은 회사 소개를 받은 후, 생산 현장을 방문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플라스틱 용기와 스푼, 캡, 상자 등을 보고, “이러한 제품들이 김천의 출향인사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만들어지는 줄 몰랐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날 회의실에서 김현태 회장은 고향생각주부모임 회장단에게 “먼 곳까지 방문해 주신 것에 대한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는 인사말과 함께, 회사 경영상의 어려움과 고난 그리고 그것을 극복한 일화 등을 소개했다. 그리고 “재경김천향우회도 지역공헌활동 취지에 공감하며, 김천 발전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숙희 고향생각주부모임 회장은 “우리 일행을 환대해 주어서 감사하다”라면서, 김현태 회장과 같은 분들이 계셔야 김천과 재경김천향우회가 발전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회사를 운영하며 그 난관들을 이겨낸 의지에 놀랐으며, 자주 사용되는 제품들이 이곳 사업장에서 생산되는 것을 보니 김천인으로서 자부심이 느껴진다”라고 했다. 아울러 “김천 발전을 위해 재경김천향우회가 많이 도와주고 소통과 정보의 장도 함께 마련하자”라고 제안했다.
이날 ㈜한신 구내식당에서 고향생각주부모임 회장단과 재경김천향우회 집행부 그리고 회사 직원들이 특별히 준비된 삼계탕으로 점심을 함께하면서 따뜻한 고향의 정을 나누며 화기애애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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