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문중학교 학생들은 농업인의 날이기도 한 11월 11일 가래떡 데이를 기념하여 10일 지역사회 노인정 두 곳을 방문해 따뜻한 정을 나누고 효를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가래떡을 나누며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알고 이웃 어르신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계획되었다.
학생들은 학교 축제의 아나바다 수익금으로 마련한 떡과 음료수를 전달하였고 방과후수업에서 배우고 익힌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어르신들과 함께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어르신들은 학생들이 연주하는 ‘찐이야’, ‘고맙소’ 등 귀에 익은 노래를 함께 부르며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기도 하였다.
공연에 참가한 1학년 송모 학생은“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평소 인사를 드리던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 공연을 하였는데 환하게 웃으며 즐기시는 모습에 정말 기분이 좋았고 가슴 뭉클한 날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재선 교장은 "오늘의 이 행사가 학생들이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하면서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기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과 효 의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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