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 찾아오는 연주

김천중앙초등학교는 10일, 평화관에서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 ‘청소년을 위한 Tok! Talk! 클래식’연주를 관람하였다.

이번 연주회는 청소년의 건강한 정서 함양 및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경북도립예술단에서 기획한 것으로, 연주회를 희망하는 학교가 신청하고 도립예술단에서 대상 학교를 선정 후 ‘찾아가는 공연’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문 해설가의 설명과 함께 현악앙상블과 목관앙상블, 금관5중주가 연주되며 클래식 향연을 펼쳤다. 특히, 현악앙상블에서는 오페라 ‘마술피리 모음곡’을 연주했으며, 목관앙상블과 금관5중주에서는 클래식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친숙한 애니메이션,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연주되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박재일 교장은 “학생들이 도립교향악단의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직접 관람하며 문화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6학년 김모 학생은 “클래식 공연이라고 해서 많이 지루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강당 가득 울려 퍼지는 악기들의 어울림에 팔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멋있었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의 찾아오는 연주는 함께 관람한 모든 이들에게 늦가을 추위 속 온 몸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행복한 추억을 선사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