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7-02 05:32:2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도교육

귀로 듣는 새로운 세상, 청각 장애 학생에게 다가온다!

경북교육청, 청각 장애 학생 인공와우 시술 등 맞춤형 지원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3년 12월 07일
경북교육청은 청각 장애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뿐만 아니라, 장애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청각 장애 학생 인공와우 시술비’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청각 장애아를 위한 인공와우 시술은 보청기로도 듣기 어려운 고도난청 환자에게 청력을 회복시키는 시술이며, 시술비가 고가이고 시술 이후에도 5년에서 10년 주기로 외․내부장치 교체를 위해 고가의 비용이 발생하여 학부모의 부담이 매우 큰 상황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경북교육청의 인공와우 시술비 지원 확대는 청각 장애 학생들에게 커다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인공와우 시술을 통해 청각을 회복한 청각 장애 학생들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스스럼없이 함께 어울려 공부하고, 사회에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어 삶의 질이 현저히 향상된다.

지원 대상은 유․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이고 청각 장애로 선정된 특수교육대상자 중 인공와우 시술이 필요한 학생과 관련 부품 교체가 필요한 학생, 보청기 지원이 필요한 학생이다.

대상자 신청을 받아 현장실사와 장애 정도, 가정환경, 학교생활, 담임교사 의견서 등을 검토하여 맞춤형 지원단의 협의를 통해 지원 학생을 선정해 1인당 1천만 원 내에서 실비를 지원한다.

경북교육청은 2022년 전국 최초로 인공와우 시술비 지원 사업을 시작해 작년 첫해에는 총 22명의 학생에게 1억 원을 지원하여 청각 장애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인공와우 시술을 받은 한 학생의 조부는 “경북교육청의 지원 사업 덕분에 평생소원을 이루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라고 눈물을 흘리는 감동의 사연도 있었다.

올해도 맞춤형 지원단의 실사와 협의를 거쳐 18명의 학생이 최종 선정되어 오는 12월 말 8,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인공와우 시술비 지원이 청각 장애 학생의 교육권 보장과 사회참여 확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청각 장애 학생들이 소리를 듣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새로운 세상에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3년 12월 07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천시인사..
“슬기로운 김천여행” 김천시 이색관광코스 공모전 개최..
김천의료원 건강검진센터 준공식 성황리에 개최..
영화·음식·놀이로 채운 하루..
김천시, 경북 최초 국가유공자 봉안시설 조성..
조마면, ‘칭찬 조마인 3호’ 선정..
2025김천학교스포츠클럽리그 성황리 종료..
김천시, ‘맨발걷기 친구들 힐링캠프’ 운영..
청결한 지좌동 우리 손으로..
‘독도수호 나라사랑’독도체험 탐방 운영..
기획기사
김천시가 운영하는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이 2014년 개관 이래, 11년 만에 누적 이용객 130만 명을 돌파하면서 지역 대표 과학문화 기관.. 
김천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도서..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62,076
오늘 방문자 수 : 18,753
총 방문자 수 : 100,634,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