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초등학교가 학교 특색교육인 ‘국토사랑 프로로젝트로 직지 선비 품성 가꾸기’의 첫 번째 파트인 ‘도(道)와 시(市)에서 즐거움(樂) 만들기’ 활동을 했다.
‘도(道)와 시(市)에서 즐거움(樂) 만들기’ 활동은 지역사회 문화예술 인프라 및 자연환경을 활용한 인성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4월 5일, 식목일을 맞아 유치원과 전교생, 선생님들이 모두 함께하는 ‘지역동행, 함께 걷는 행복한 벚꽃길'을 운영했다.
출발전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아침 9시에 직지문화공원으로 출발했다. 직지초등학교에서 직지문화공원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벚꽃길과 함께 노랑노랑 개나리길을 걸으며 완연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우선 지역동행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김천시립박물관을 먼저 찾았다. 가까운 곳에 있기는 하지만 잘 가지 않았던 시립 박물관을 견학하였다. 이곳에서는 교과서에서 보던 김천의 역사와 다양한 유물을 직접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어린이체험관에서는 탑쌓기와 도자기 조립하기등을 하면서 조상의 발자취를 체험했다.
다음은 직지문화공원 이곳 저곳을 다녀며 김천의 봄을 마음껏 즐겼다. 시인의 길을 지나고 벚꽃길을 지나고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봄을 즐겼다.
벚꽃길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학생들과 찍은 봄을 액자에 넣고, 김천의 아름다음을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종훈 교장선생님은 “지역과 학교의 강점을 함께 살린 직지선비품성기르기 프로그램 운영이 지역과 학교를 함께 살리는 효과를 주고 있으며, 벚꽃길 걷기로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직지초등학교 4학년 지모 학생은 “올해도 친구들과 함께 벚꽃길을 걸으면서 봄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특히, 시립박물관을 견학하면서 김천의 발전과 조상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