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유치원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원아 94명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체험주간을 실시했다.
전통문화체험주간은 아이들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체험해보기 위해 계획됐다. 전통문화체험에는 윷놀이, 비석치기, 활쏘기, 봉숭아 물들이기 등의 전통놀이와 약과, 쌀과자, 유과 등의 전통다과 등이 있었고, 이 모든 활동을 한복을 입고 참여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선생님과 함께 전통놀이의 규칙을 배우고 자유롭게 놀이에 참여한 아이들은 서로 경쟁하거나 양보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비석치기를 하던 만5세 김모 유아는“성공할수록 더 어려워지는데 그래도 재밌어요!”라고, 만3세 박모 유아는“손톱 예뻐진거 엄마한테 자랑해야지”라고 말하며 느낌을 이야기했다. 전통다과는 엽전을 이용해 선생님에게 직접 구입을 해서 먹어보면서 화폐의 개념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었다.
정현선 원장은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는 경험하지 않으면 지금 세대의 아이들에게 점점 희미해져 갈 것이다. 의식주를 비롯해 놀이, 예술, 문학 등에서 전통을 잊지 않기 위해 우리 유치원은 아이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전통과의 만남을 추진하고 이를 가정과도 연계하려 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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