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폐기물 처리 업무 태만히 한 공무원들 수사 요청
허용 기준의 5배를 초과하는 폐기물이 사업장 안밖에 방치 방치폐기물 처리업무 태만 공무원 5명 징계, 주의, 1명은 검찰 수사의뢰
김희섭 기자 / 입력 : 2024년 05월 17일
감사원은 폐기물 업무와 관련한 관리·감독을 태만히 한 김천시 담당 공무원 1명은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4명에대해서는 징계,주의를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김천시는 A 업체가 폐기물처리시설(세척·파쇄기)을 없애고,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 폐기물 1천342t을 방치하자 폐기물 처리 명령과 3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지만 위 업체가 처리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채 폐기물을 추가로 반입하는 등 불법 영업하는 것을 확인하고도 행정조치(허가취소)한 후 김천시가 대집행하는 등 처리를 하지 않아 방치폐기물이 2,534톤으로 증가했다.
특히 김천시 소재 A업체(종합재활용업)의 경우 2021. 7. 28. 폐기물 처리명령을 이행하지 않고 시설‧장비를 설치하지 않은 채 폐기물을 보관하여 김천시로부터 영업정지(6개월) 및 처리명령(2021. 11. 30. 기한) 처분을 받았고, 이후 위 업체가 위 처리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2021. 12. 1.부터는 폐기물이 허용보관량(528톤)을 2,006톤이나 초과(총 2,534톤)하여 사업장 밖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까지 방치되고 있었는데도, 김천시는 2023. 7. 21. 감사일 현재까지 중점관리사업장으로 지정‧관리하지 않은 채 이를 내버려두고 있었다.
김천시는 2021년 9월 위 업체에 “허용보관량을 초과한 폐기물(1,342톤)을처리할 수 있도록 처리이행보증보험(이하 “보증보험”이라 한다)을 갱신하라”는 요청을하였고, 위 업체로부터 2021. 9. 15. 처리명령의 연장을 요청받고서 이를 승인하여 2021. 11. 30.까지 방치폐기물을 처리하도록 변경 요구하였다. 그런데 위 업체는 2021. 11. 30.까지 방치폐기물을 처리하지 않고 보증보험도갱신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폐기물을 추가로 반입하는 등 2023. 7. 21.감사일 현재까지 김천시의 요구를 이행하지 않았고, 현재 위 업체 사업장 안팎에 허용보관량528톤의 5배를 초과한 2,534톤28)의 폐기물을 보관하고 있어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저해하고 있었는데도, 이에 대해 김천시는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은 채 내버려 두고 있었다.
한편 김천시에 폐기물 처리업체가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 폐기물을 장기간방치하고 있는데도 방치폐기물 처리업무를 태만히 한 담당자에 대해 징계‧주의를 요구하였고, 감사원은 방치 폐기물 처리 업무를 태만히 한 김천시 공무원 5명에 대해 징계·주의를 요구하고, 이 가운데 1명에 대해서는 검찰에 수사 요청했다.
|
김희섭 기자 /  입력 : 2024년 05월 17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경북도가 저출생을 막고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거점으로 ‘아이 천국, 육아 친화 두레마을’(아아 두레마을)을 조성한다...
|
경상북도는 17일 경북도청 사림실에서 동국대학교 의과대학과 도내 지역 책임의료기관 6개소와 함께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공의료 현장..
|
경상북도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 청계광장 일대에서 ‘2025 경북 K-투어 페스티벌 IN 서울 – 경북 WOW(와) 보이소..
|
|
김천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도서..
|
김천시에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 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환경 문화 독서 진흥프로그램..
|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
|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
|
방문자수
|
어제 방문자 수 : 42,461 |
오늘 방문자 수 : 51,222 |
총 방문자 수 : 99,899,14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