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7-01 23:48:0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기고

수담특집(5)-수담의 命理 사주팔자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4년 11월 08일
오행의 상생(相生)과 상극(相剋)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상생이란 서로상(相)과 살릴생(生)이 합쳐저서 서로가 서로를 살린다는 뜻이 됩니다. 인간사에도 상생이란 서로를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라 말할 수 있습니다. 木火土金水 오행 중 첫째, 木生火 즉 나무가 있어야 불을 붙힐 수 있습니다. 둘째, 火生土 즉 화기가 있어야 땅을 살릴 수 있습니다. 셋째, 土生金 즉 땅이 있어야 금을 품을 수 있으며 모든 열매를 맺게 할 수 있습니다. 넷째, 金生水 즉 물속의 금은 빛을 더 낸다 하여 금은 물을 생하는 것입니다. 다섯째, 水生木 즉 물은 나무를 자라게 수분을 공급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도와주고 생하는 것 역시 너무 지나치게 많은 것은 오히려 부족하고 모자람만 같다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자기 자식 귀하다고 너무 과하게 보호하며 마마보이가 되기 십상이며 자생력과 독립심이 떨어지는 이치와 같습니다.
 
오행의 상극(相剋)이란 서로가 충돌하는 이롭지 않는 기운이라 하지만 만물의 법칙은 처음에는 생하고 생한 다음에는 또한 극함으로써 조화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첫째, 화극금(火剋金) 즉 불은 금을 녹입니다. 둘째, 금극목(金剋木) 즉 쇠붙이는 단단하여 나무를 베거나 가르는 것입니다. 셋째, 목극토(木剋土) 즉 나무는 자라면서 땅의 기운을 빼앗아 가는 것입니다. 넷째, 토극수(土剋水) 즉 흙은 물의 길을 막습니다. 다섯째, 수극화(水剋火) 즉 물은 불을 꺼버립니다.
 
그러나 상극에서도 상생과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 세력에 따라 변화가 생기니 강한 쪽이 약자를 지배하거나 다스리며 상대의 활동을 제한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물은 불을 극하지만 불의 세력이 너무 강하면 불이 오히려 물을 극하며 지배하게 되는 것입니다. 위와 같은 기본원리를 모든 생활에 접목해온 명문가의 선비들은 수태를 목적으로 합방할 시에도 오행의 원리를 응용해 왔습니다.
 
예를 들어 남자의 사주에 불의 기운이 과다하고 여자 사주에 물의 기운이 강하다면 불과 물은 서로 극하는 것이므로 합방 시기를 木의 날짜로 잡아 수생목 목생화로 서로 상생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좀 더 깊게 들어가면 이때 목은 명리 용어로 통관용신(通關用神)이란 연결고리인 것입니다. 부모 된 입장에서는 예나 지금이나 훌륭한 자식을 두고 싶은 욕심은 인간의 본능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행의 순리를 한 번쯤 참고하는 것도 좋지 않겠나 생각이 듭니다. 사람은 부정모혈(父精母血)에 영(靈)이 깃듦으로써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음의 기운이 만연한 천둥 치고 비바람이 심한 날에는 합방을 삼가야 되겠습니다. 귀자(貴子)를 가지려면 온전한 정신으로 기가 충만할 때 부부 결합을 권하는 학설 또한 참고할만한 논리라 생각합니다.

[ 수담 연락처 : 010-2576-3444 ]
주소 : 김천시 자산로 48, 1층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4년 11월 08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천시인사..
“슬기로운 김천여행” 김천시 이색관광코스 공모전 개최..
김천의료원 건강검진센터 준공식 성황리에 개최..
영화·음식·놀이로 채운 하루..
김천-영주 NH농협‧농축협..
김천시, 경북 최초 국가유공자 봉안시설 조성..
봉산면, 장마철 앞두고 취약지 사전점검 나서.....
조마면, ‘칭찬 조마인 3호’ 선정..
대룡초, 학생회 주관‘호국보훈 나라사랑 골든벨’대회 실시..
2025년도 상반기 김천시수돗물평가위원회 회의 개최..
기획기사
김천시가 운영하는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이 2014년 개관 이래, 11년 만에 누적 이용객 130만 명을 돌파하면서 지역 대표 과학문화 기관.. 
김천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도서..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39,129
오늘 방문자 수 : 61,262
총 방문자 수 : 100,614,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