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조마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14일부터 주민 편의를 위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에 본격 돌입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실물 신분증과 법적으로 같은 효력을 가지는 신분증으로, 스마트폰 내에 발급받은 후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발급 방법은 QR코드 발급과 IC 주민등록증 발급을 통한 직접 발급 두 가지가 있으며, 조마면은 행정복지센터를 찾는 주민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 안내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발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지난 19일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발급 대상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대면 교육을 진행했으며, 각 이장을 통한 홍보도 적극 추진 중이다.
일대일 맞춤 안내를 받은 주민은 “신분증을 깜빡해 서류를 떼지 못했던 불편함이 해결된 것 같아서 고맙다. 앞으로도 주민이 편리한 제도가 더욱 많이 생기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영백 조마면장은 “경상북도가 1단계 시범 지역으로 선정된 만큼 조마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는 데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현재 1단계 시범 사업 진행 중으로 본인의 주소지 읍면동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오는 3월 28일부터는 전국 어디에서든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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