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위원회(위원장 구자근)는 4.2 김천시장 재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배낙호 전 김천시의회 의장의 승리를 확정했다.
배낙호 후보는 김응규 예비후보와 양자 대결을 펼쳐, 지난 24~25일 양일간 실시된 여론조사(당원 선거인단 50%, 일반 여론조사 50%)에서 승리를 거두고 후보로 결정됐다.
후보로 최종 확정 때까지 선거운동 과정에서 상대 비방, 흑색선전 등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클린, 공정선거를 해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제기 되기도 했다.
지난 24일, 송언석 김천시 당협위원장은 김천사무실에서 김천시장 재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경선 후보인 김응규 후보와 배낙호 후보를 만나, 공정한 경선과 선의의 경쟁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송언석 위원장은 “공천 경선 과정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해야 하며 공정한 절차를 거쳐 선출된 우리 후보가 김천시장 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김천 당협이 한마음으로 뭉쳐야한다”며 선의의 경쟁과 경선 결과 승복을 서약하는 서약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국민의힘 후보가 되는 것이 곧 당선이다’는 등식이 이번 시장재선거에서도 나타날지는 선출된 후보와 당공천에 출사표를 던졌던 모든 예비후보와 당원 그리고 김천 시민들의 역할에 달렸다.
선거일까지 한 달여 시간이 남았다.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했던 모든 후보는 초심으로 돌아가 당 후보가 당선되도록 도와주는게 정치적인 도리일 것이다"라고 당에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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