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구성면은 최근 관내에서 발생한 농막 화재 사고를 계기로, 농막 화재가 산림으로 확산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산불 예방 차원의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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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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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면 행정복지센터는 오는 2025. 5. 1. ~ 5. 2.(2일간), 관내 농막 밀집 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화재 예방 점검리스트를 배부하고, 농막 이용자들에게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 방문은 주말에 농막을 이용하는 농민과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마을 이장이 함께 참여해 화재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예방 행동 요령을 설명할 예정이다. 배부되는 점검리스트는 농막 화재 예방과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과 같은 주요 항목을 포함하고 있다. ▷ 난방기기 안전: 난로 주변 인화물질 정리 여부, 오래된 전열 기구 교체 여부 ▷ 전기설비 점검: 노후 전선, 멀티탭 과다 사용 여부, 전원 차단 상태 확인 ▷ 조리 기구 사용 주의: 가스 밸브 차단 여부, 취사 공간의 환기 여부 ▷ 소각 행위 금지: 농막 주변 쓰레기나 부산물 소각 금지, 바람 부는 날 주의 ▷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 119 신고, 신속한 대피, 초기 진화 시 주의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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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스트는 농민 스스로가 자가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안전한 농막 이용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농막은 대부분 산림과 인접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혜정 구성면장은 “이번 점검은 단순한 안전 홍보를 넘어, 산불 예방을 위한 실질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협력해 산림 인근 농막의 화재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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