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초등학교는 지난 21일 14시부터 도서관에서 전 교원을 대상으로 ‘질문이 넘치는 수업과 연계한 한 학기 한 권 읽기’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한 학기 한 권 읽기’ 교육과정 선도학교로서, 학생 중심 수업 혁신을 위한 교사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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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연수는 율곡초등학교 이지영 수석교사가 강사로 초청되어 ‘생각하는 교실을 만드는 한 학기 한 권 읽기, 그리고 질문’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였다. 이 강의에서는 문해력 저하 문제와 교육적 대안을 연결하여 질문 중심 수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교실 수업에서 어떻게 질문이 학습자의 사고와 참여를 촉진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공유하였다.
연수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는 질문 중심 수업의 이론적 배경과 국내외 교육과정 사례 분석, 두 번째는 도덕 교과 ‘공정한 생활’ 단원 중심의 수업 적용 사례 발표, 마지막으로는 경북형 대표 질문(바탕 질문, 궁금 질문, 새롬 질문) 등을 활용한 수업 설계 방법 안내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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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수석교사는 “학생의 삶에서 출발한 수업, 학생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탐구하는 수업이야말로 진정한 배움이 일어나는 교실”이라며, 질문 수업이 갖는 교육적 효과와 교사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질문을 통해 수업을 설계한다는 것이 막연했는데, 사례 중심으로 구체적인 방법을 알게 되어 실천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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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장 이경화 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질문 중심 수업에 대한 실질적인 감각을 익히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 중심 수업 문화를 더욱 확산해 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온책퍼즐 운영과 연계된 다양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운곡초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책을 통해 사고하고 질문하며 소통하는 교실 문화를 조성하고, 풍부한 독서 경험을 통해 창의성과 표현력이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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