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승리하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월 4일 새벽, 개표 100% 완료 결과 이재명 후보가 49.4%를 득표해 김문수 후보(41.1%)와 이준석 후보(8.3%)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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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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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는 보수 진영의 분열과 중도층 표심이 변수로 작용한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역대 단일 후보 기준 최다 득표율을 기록하며 강력한 국민적 지지를 입증했다. 이 당선인의 임기는 6월 4일 오전 6시 21분을 기해 공식 개시되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국회의원, 당대표 등 다양한 행정·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재도전 끝에 대통령직을 거머쥐었다. 지난 대선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그는 이후 당을 재정비하며 정권 교체의 기틀을 다져왔다. 이 대통령은 당선 직후 여의도 당사 앞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명령을 무겁게 받들겠다.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 공정한 사회로의 전환이 제1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기득권이 아닌 국민 중심의 국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선은 다자구도 속에서도 높은 투표율과 치열한 경쟁으로 관심을 모았다. 김문수 후보는 보수층 결집을 이끌었지만, 이준석 후보와의 경쟁으로 지지세 분산이 불가피했다. 반면 이재명 후보는 수도권, 충청, 호남에서 강세를 보이며 전국적 확장성을 확보했다. 정치권과 전문가들은 이번 결과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보여준 정치적 일관성과 실용적 개혁 노선이 국민의 선택을 받았다”며 “향후 민생 중심의 국정 운영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대통령은 조속히 대통령직 취임과 동시에 경제 TF팀 구성과 함께 국정 과제 추진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개혁과 통합, 그리고 경제 회복이라는 3대 키워드 속에서 새로운 정부의 첫발이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이재명 정부가 과연 어떤 방식으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국내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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