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의 향기가 깃든 김천의 대표 농악, ‘김천빗내농악’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활기찬 울림을 선사했다. 6월 7일 오후 4시, 직지문화공원 장승 앞 광장에서 펼쳐진 이번 상설공연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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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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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연은 김천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재인 ‘김천빗내농악’ 보존회가 주최하며, 장단 가락에 맞춘 신명나는 꽹과리, 장구, 북소리와 함께 농악 특유의 역동적인 발놀림이 이어졌다. 특히 앉은반과 선반, 그리고 진풀이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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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은 물론, 문화공원을 찾은 관광객들까지 발걸음을 멈추고 전통 가락에 빠져들었다. 한 관람객은 “이런 공연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참 신기하고 흥겨웠다”며 “아이들과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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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설공연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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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빗내농악’은 농촌 사회의 공동체 문화를 바탕으로 오랜 시간 전승되어온 전통예술로, 마을의 풍요와 평안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무대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김천의 뿌리 깊은 문화적 자긍심을 다시금 일깨우는 시간이 됐다.
사진 : 나문배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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