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예술고등학교는 실용음악&댄스 전공 학생들이 자신만의 재능과 열정을 무대 위에서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매년 실용음악&댄스 콘서트(대중문화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이번 콘서트는 지난 19일 김천예술고 정산아트홀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으며, 전석 매진을 기록해 그 열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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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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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에서는 실용음악, 스트릿댄스,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의 전공 학생들이 총 10개의 무대를 선보였으며, 장르와 전공의 경계를 넘나드는 협업과 탄탄한 무대 구성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어냈다. 특히 선후배가 함께 호흡을 맞춘 무대는 예술적 완성도는 물론, 김천예술고 특유의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단순한 연습을 넘어 스스로를 돌아보고 무대에 대한 책임감을 깊이 체득하며, 예술가로서 한층 더 성장하는 시간을 보냈다. 한 학생은 “무대를 준비하면서 나 자신을 한 번 더 돌아보게 되었고,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의 소중함을 느꼈다”며 “앞으로 어떤 자세로 연습하고 무대에 설지 더 깊이 고민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진심을 담은 노력이 관객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를 체감했고, 이번 경험이 더 성장하고 싶다는 동기를 주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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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음악과 담당 교사 문인국은 “공연의 완성도도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연습 과정에서 학생들이 보여준 꾸준한 노력과 성장이 더 큰 의미를 지닌다”며 “무대 뒤에서 흘린 땀과 열정이 앞으로 학생들의 인생에 큰 자산이자 값진 배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험이 학생들에게 단순한 무대 경험을 넘어 아티스트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희재 교장은 “김천예술고 실용음악&댄스 콘서트에서 학생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흘린 땀과 열정이 무대 위에서 찬란하게 빛나는 모습을 보며 매우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만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예술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천예술고등학교는 오는 7월 16일(화)부터 20일(토)까지 산 아래 전시실(남산동 주민활력소)에서 조형예술과 학생들의 작품전을 개최할 예정이며, 7월 22일(월) 저녁 7시에는 김천예술고등학교 정산아트홀에서 정기연주회 – 예술 연주발표회를 개최한다. 전공별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감성과 진로 역량을 함께 키워가는 김천예술고의 앞으로 행보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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