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는 폭염 경(주의)보가 발령된 10일, 현재 농가에서 한창 수확되고 있는 양파, 감자, 마늘, 고추 등의 출하가 전통시장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 황금시장, 평화시장 만남의 광장에서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서로 간 웃음으로 안부를 묻고 대답함은 물론 음료 제공과 수제수세미, 차광모자, 상비밴드 등 나눔 봉사로 북적이는 전통시장에 뜨거운 활기의 기름을 부어 그야말로 아름다운 행복함을 주고 받았다.
ⓒ 김천신문
믹스커피를 한 잔 드신 후 손주에게 주겠노라면서 채광모자에 화려한 색깔을 덫 칠하는 모습에서 할머님의 속 깊은 정겨움마저 갖게하였다. 완성된 모자를 머리에 쓰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이 마치 어린아이를 방불케 하여 여러 사람이 웃음꽃을 피우던 중 지나가던 박모(평화동 거주) 어르신 께서는‘나도’라며 동참하면서 또 하나의 작품을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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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들과 만담으로 웃음과 정을 나누면서 전통시장의 정겨움을 가득 안고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본 행사에 참가한 온누리봉사회(회장 이숙이)과 김천시여성대학동창회(회장 백낙임) 봉사자들께서는 우리의 작은 노력이 전통시장 즉 김천 경제를 살리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한다며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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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는 “5일마다 돌아오는 전통시장에서 봉사자 서로 간 소통하여 지역 사회 화합과 발전을 이루는데 우리 봉사자님들이 먼저 앞장서자”라는 뜻을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