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여자중학교는 지난 11일 전교생이 함께한 제20회 ‘목향 합창제’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학급 단위로 준비된 무대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조화를 이루며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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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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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향 합창제’는 2019년까지 매년 개최되던 김천여중의 대표적인 행사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된 이후 올해 다시 개최하였다. 이번 합창제는 학교에 오랜만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합창제 준비 과정에서 학생들은 방과 후와 쉬는 시간을 활용해 자발적으로 연습에 참여하며 하나의 무대를 완성해 나갔다. 각 반이 하나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의견을 모으고 역할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단합의 힘과 배려하는 마음을 키워나가는 기회가 되었다. 무대 위에서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경험했고, 무대 아래에서는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따뜻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공연 당일에는 교직원․학생․학부모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 주체들이 함께하며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을 응원했고,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와 찬사를 받았다. 김천여자중학교는 이번 합창제를 계기로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창의성과 인성을 고루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러한 예술 중심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감수성과 표현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기욱 교장은 “합창제를 통해 학생들이 함께 노력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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