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025년 ‘책쓰는 교육가족’ 사업에 참여 중인 컨설턴트 8명과 대표 교사 40명이 함께한 가운데 ‘2025학년도 책쓰는 교육가족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
 |
|
ⓒ 김천신문 |
|
‘책쓰는 교육가족’은 지난 2021년 ‘책쓰는 선생님’으로 출발해 지난해까지 총 135권의 도서를 출간하며 현장에서 큰 호응을 받아왔다. 올해는 교원뿐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40개 팀이 참여하여, 각자의 삶과 교육 현장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사제 동행과 학부모 참여를 통해 단순한 집필 활동을 넘어 세대 간 소통과 공감, 공동체적 교육의 가치를 실현하는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팀별 희망 일정에 따라 3차에 걸쳐 7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됐으며, 각 팀은 대표 교사를 중심으로 도서 집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완성된 도서는 오는 12월, 출판기념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교육 가족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17일 안동시에 있는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행사장에서 지금까지 출간된 135권의 책이 전시되며, 400년 전 아이를 향한 사랑을 담아 글을 남긴 원이 엄마의 마음처럼, 경북 교육 가족이 써 내려간 진솔한 이야기들이 전국에 소개됐다. 이번 컨설팅에 참여한 한 컨설턴트는 “선생님과 제자가 함께 글을 써 내려가는 과정은 그 자체로 감동이며, 교육적으로도 매우 깊은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교육 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한 권의 책을 함께 써 내려가는 과정은 단순한 글쓰기나 학습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하는 배움의 여정”이라며, “경북교육청은 교실 속 이야기가 책이 되고, 그 책이 또 다른 배움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