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9-09 17:59:0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기고

가을철 벌 쏘임 안전수칙 !

예방부터 응급처치까지
최병연 기자 / 입력 : 2025년 09월 09일
올여름은 유난히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폭염특보가 연일 발표되었고, 열대야로 밤잠을 설치는 날들도 많았습니다.
이러한 폭염 속에서 평소보다 벌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산과 들에서 말벌 등이 기승을 부리는 이맘때쯤이면 김천소방서에는 비상등이 켜지곤 합니다. 바로 ‘벌 쏘임 사고’ 때문입니다.

ⓒ 김천신문
올해 여름 김천소방서의 벌 관련 출동으로는 2025년 8월 31일 기준 벌집 제거 출동이 1,010건, 벌 쏘임 응급조치가 29건이었습니다. 예년에 비해 피해 사례가 늘어난 만큼, 더 많은 관심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가을은 벌들의 활동이 가장 왕성해지는 시기입니다. 벌들은 여름 동안 세력을 키워 둥지를 크게 확장하고, 먹이를 확보하기 위해 공격성이 높아집니다. 이 시기는 벌초, 가을 수확, 등산이나 나들이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이므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에, 시민 여러분께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 사항과 안전 수칙을 안내해 드립니다.

■ 벌 쏘임 예방법
1. 벌집이 보이면 가까이 다가가지 말고, 즉시 자리를 벗어나세요.
2. 향수, 화장품, 진한(검은색) 색 옷, 꽃무늬 옷은 벌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피하세요.
3. 야외 활동 시 모자, 긴팔, 장갑 등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세요.
4. 과일, 음료수 등 단 음식을 야외에 두면 벌이 몰려들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5. 벌집을 발견했을 경우 직접 제거하지 말고, 반드시 119에 신고하세요.

■ 벌에 쏘였을 때 응급조치 방법
1. 벌침 제거 : 침이 남아 있으면 신용카드, 명함 등의 모서리 부분으로 피부를 살살 밀어내듯 제거하세요.
2. 냉찜질 : 쏘인 부위를 차갑게 냉찜질하면 통증과 부기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3. 심한 알레르기 반응 : 호흡곤란, 어지럼증, 구토, 전신발진 등이 나타나면 ‘아나필락시스 쇼크’ 위험이 있으므로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4. 벌에 여러 번 쏘였거나, 얼굴·목 부위에 쏘인 경우는 작은 증상이라도 반드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 벌 쏘임은 작은 부주의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올가을, 안전한 야외 활동을 위해 위의 예방 수칙을 생활 속에서 꼭 지켜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우리 김천소방서는 언제나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신속히 대응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김천소방서장 송 영 환

최병연 기자 / 입력 : 2025년 09월 09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천우체국, 공익보험 적극 홍보..
‘침묵의 살인자’ 고지혈증, 10년 만에 3배 증가... 젊은층도 위험..
김천시, 경상북도 도시재생 경진대회 수상 쾌거..
경북보건대와 울산항만공사,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전문인력 양성 맞손..
눈 앞에서 펼쳐지는 장인의 손길, 그 감동을 직접 느껴보세요..
2025년 김천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이철우 지사, “국비는 설득의 결과”...2026년 예산확보 총력 대응 지시..
안전한 생활을 위한 김천소방안전체험관 방문..
환경과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
한국전력기술-한국남동발전, ESG경영 감사업무 협약체결..
기획기사
경북 김천혁신도시가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출범한 지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김천시는 지난 10년간 각종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난 4월 3일,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제1호 공약인 ‘시민과의 소통’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22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59,976
오늘 방문자 수 : 73,659
총 방문자 수 : 104,408,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