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동, 자연보호협의회 월례회 개최

김천시 율곡동주민센터에서는 지난 16일 2층 회의실에서 율곡동 자연보호협의회 월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연보호협의회원 30여명 정도가 참석한 가운데 주요 공지사항을 전달하고 올해 신규사업인 '맘(mom) 통하는 율곡상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했다. 

'맘(mom) 통하는 율곡상점'는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 아이들의 작아진 유치원 등의 원복, 학교 생활복을 포함한 의류와 사용하지 않는 놀잇감, 아기용품 등을 기부 받아 필요한 사람이 가져갈 수 있는 자원순환과 나눔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행복공간으로서 율곡동 행정복지센터 내에 설치될 예정이며 현재 깨끗한 어린이 중고물품을 대상으로 1층 사무실에서 물품을 기부 받고 있다.

오애순 자연보호협의회장은 '그동안 아이들 옷을 보면 몇 번 안입고 버리는 것 같아 아까울 때가 많았는데 이런 사업을 추진하게 돼서 기쁘다'며 '환경을 살리는 좋은 정책을 위하여 항상 앞장서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우문 율곡동장은 '바쁘신 중에도 월례회 및 신규사업에 적극 참여해준 자연보호협의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자들에게는 스탬프 적립을 통해 깜짝 이벤트도 있을 예정이므로 이번 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동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율곡동 자연보호협의회는 매주 월요일마다 자원 회수를 위한 우유팩 수거활동 뿐만 아니라 불법쓰레기 수거활동, 생태교란식물인 가시박 제거사업, 토종어류 방류행사, 친환경 비누만들기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의 자연보호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