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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도체 유치 관련 행정사무조사 결과 보고

“의회와 소통하고 함께하는 행정 필요”
김민성 기자 / tiffany-ms@hanmail.net입력 : 2019년 11월 07일
ⓒ 김천신문
김천시의회는 7일 열린 제207회 김천시의회 임시회 제9차 본회의에서 ‘2020년 제58회 경상북도 도민체전 유치 관련 행정사무조사’ 결과를 보고했다.

이번 행정사무조사는 백성철 위원장을 비롯한 9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에서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실시했다. 김천시체육회‧스포츠산업과를 대상으로 세 차례의 조사 및 경상북도체육회 방문 등으로 진행됐다.

특별위원회 조사결과 김천시의 당초 2021년도 제59회 대회 유치신청 자격이 ‘경북종합체육대회 규정’의 경과규정에 맞지 않는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경상북도체육회가 규정의 해석을 달리한 데 기인한 것으로 확인하며 김천시체육회의 손을 들어줬다.

시‧도 체육회가 첨예하게 대립한 도비 지원 문제는 2020년도 제58회 도민체전의 김천시 개최 결정이 도 체육회 측의 ‘과열된 제59회 대회 유치철회 제안’과 시 체육회 측의 ‘제58회 대회를 김천에서 개최하면 별다른 지원 없이도 치를 수 있다’라는 의견에 따라 시작된 것으로 보고 이후 도비 지원에 대한 별도의 재확인 과정을 거치지 않음으로써 논쟁이 벌어진 것으로 판단했다.

위원회는 이번 사태가 결국 전례 없던 사안을 규정도 무시한 채 무리하게 추진하려던 경상북도체육회와 김천시체육회의 행정 미숙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경북도민과 김천시민으로부터 체육행정에 대한 불신을 초래했음을 지적했다.

이에 특별위원회에서는 경상북도체육회의 김천시 자체예산으로만 대회를 개최하라는 통보에서부터 김천시체육회의 개최 포기 결정까지 열흘이 넘는 시간이 있었음에도 도민체전유치위원회 등 관련 단체들만을 통해서 해결하려고 한 김천시체육회의 문제해결 방식에 대해서 아쉬움을 표명했다.

경상북도체육회에는 언론을 통한 책임있는 해명 및 사과와 함께 규정에 따라 투명하게 업무를 추진할 것을 요구하고 김천시에 대해서는 김천시체육회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과 시의회와 협치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펼쳐주기를 당부했다.

해외 출장 중인 위원장을 대신해 본회의장에서 조사결과를 보고한 나영민 간사는 “이번 행정사무조사는 사태의 원인이 된 시‧도 체육회의 투명하지 못한 의사결정 과정을 개선해 우리 지역의 체육행정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지도록 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조사 취지를 밝혔다. 또 “김천시체육회를 중심으로 시민과 김천시의회, 김천시가 한마음으로 합심해 향후 도민체전을 다시 유치, 스포츠 중심도시의 명성에 걸맞도록 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성 기자 / tiffany-ms@hanmail.net입력 : 2019년 1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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