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변방에서 자아를 성찰하다

ⓒ 김천신문

서양화가 김옥수 작가의 이방인(Stranger)展이 지난 17일부터 3월 17일까지 한 달간 김천시청 열린민원실 북카페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비구상화 12점을 선보인다. 비구상화란 점, 선, 면, 색채 같은 조형요소를 단순하고 직설적으로 전달하는 회화예술을 말한다. 사소한 하나하나가 그냥 지나가는 배경의 조연이 아니라 배경과 주변의 관계를 포착하여 함축적으로 작품에 담아냈다.

‘간결한 것이 더 아름답고, 명료해진 의미가 더욱 가슴에 와 닿는다’는 어느 추상예술 거장의 말처럼 김옥수 작가의 작품은 현대인의 명함에 가려진 자아의 고독과 나약함을 최대한 직설적이고 간결하게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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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수 작가는 미협 회원으로 활동하며 부산지역 ‘청년작가전’, ‘찾아가는 미술(맥)전’ 등 다수의 전시회 출품한 이력을 갖고 있다. 작가는 아이들과 미술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고 미술을 통해 세상과 교감하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박운용 열린민원과장은 “시민 모두의 행복을 위한 ‘해피투게더 김천’운동과 ‘시민행복민원실’ 운영에 한국미술협회 김천지부 회원들의 적극 동참에 감사드리며 미술을 통해 성찰하고 소통하는 열린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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