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7-06 02:34:0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종합

김천상무, 서울 이랜드에 1대0 우승…부산 제치고 한 시즌만에 1부 승격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이남주 기자 / leebada6@daum.net입력 : 2023년 11월 26일
프로축구 K리그2(2부) 김천 상무가 리그 최종전에서 한 시즌 만에 K리그1(1부) 승격을 이뤄내는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이뤄내면서 김천 시민들에게 연말 선물을 안겼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 상무는 2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최종전에서 전반 37분 터진 김현욱의 결승골을 앞세워 서울 이랜드에 1-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선두였던 부산이 충북청주와 1-1 무승부에 그쳐 2위(승점 70)로 내려앉으면서 2위였던 김천은 짜릿한 역전 우승(승점 71)을 이뤄냈다.
정정용 감독은 “상무에 올 만한 선수들은 개인 기량이 이미 충분히 뛰어나다. 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이 감독으로서 가장 고민됐다. 부임 직후 선수들에게 면담을 통해 정신력을 강조했다. 우려와 달리 선수들의 의지가 훨씬 강해서 놀랐다”고 말했다.


그야말로 극적인 우승이었다. 김천은 이날 경기 전까지 부산 아이파크와 승점 1점을 사이에 두고 우승 경쟁을 벌였다. 부산이 1위, 김천이 2위였다. 김천은 승리 뒤 같은 시각 부산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충북 청주의 결과까지 지켜봐야 했다. 김천은 전반 37분 골을 넣고 리드를 잡았다. 부산은 후반 23분 페신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우승 경쟁은 부산의 승리로 막을 내리는 듯했다.


김천은 부산보다 6분 먼저 경기를 마감했다. 준우승으로 생각하고 6기 전역식을 진행하고 있었다. 바로 그때였다. 청주가 후반 추가 시간 조르지의 득점으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천의 홈 구장은 그야말로 축제의 현장으로 바뀌었다. 전역식을 미루고 경기를 지켜보던 팬들은 우승을 기뻐하며 환호했다. 이로써 김천(승점 71)은 부산(승점 70)을 승점 1점 차로 누르고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김천은 지난해 K리그1 최종 11위에 머물렀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패하며 K리그2로 추락했다. 하지만 1년 만에 K1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이남주 기자 / leebada6@daum.net입력 : 2023년 11월 26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증산초·병설유치원, 율곡CGV 김천녹색미래과학관..
김천소방서, 제47대 송영환 서장 취임..
한국전력기술, 기술개발과제 성과공유회 개최..
영어마을 체험으로 영어의사소통 능력을 길러요!..
김천소방서, 송영환 서장 “현장에 강한 소방” 취임 첫 행보로 실천..
이철우 도지사, 「경북의 성과와 더 큰 발전 방향」 브리핑..
김천시시설관리공단, 장마철 대비 종합스포츠타운 시설물 점검 시행..
2025 제32회 아시아 주니어 스쿼시 선수권대회, 김천에서 개최..
‘제2차 김천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 개최..
김천예술고, 고교-대학 연계 전공 체험 프로그램 참여..
기획기사
김천시가 운영하는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이 2014년 개관 이래, 11년 만에 누적 이용객 130만 명을 돌파하면서 지역 대표 과학문화 기관.. 
김천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도서..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63,903
오늘 방문자 수 : 9,148
총 방문자 수 : 100,979,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