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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회의원 특별 인터뷰-남은 1년 무엇을 할 것인가

“주민 의견 하나하나 바탕으로 꿈이 꽃피는 김천 만들어 나가겠다”
김민성 기자 / tiffany-ms@hanmail.net입력 : 2019년 06월 13일
ⓒ 김천신문
1. 국회의원 당선 1주년입니다. 소감이 어떠십니까?

보궐선거로 당선된 만큼 다른 의원들보다 일할 시간이 적습니다. 그 간극을 메우기 위해 밤낮 없이 김천과 서울을 오가며 일하고 있습니다.
1년 동안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그리고 결과로 보여주는 국회의원이 되고자 노력했습니다. 정치를 통해 여러분의 삶과 김천, 대한민국의 풍경을 바꾸기 위해 부지런히 뛰고 있습니다.
제가 김천에 산적해 있는 모든 문제들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시민들께서 피부로 느끼실 수 있도록 차근차근 늦지 않게 변화된 김천 모습을 선보이겠습니다.
그리고 국회의원 선서를 하며 국민께 약속드렸듯이 따뜻한 사회,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언제나 처음처럼 주민들 곁을 지키겠습니다.
ⓒ 김천신문

2. 1년 동안 많은 일들을 하셨는데 대표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국회의원이 되고 김천을 무엇으로,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답은 역사적으로 교통의 중심지였던 김천을 현대 교통의 중심으로 되살리는 것입니다. 김천 시민들의 숙원 사업이자 김천을 대한민국 물류 교통의 중심지로 만들어 줄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간)와 김천-문경선을 임기 내에 확정짓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3. 의원님 말씀대로 50여 년간 간절히 원했던 사업입니다.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남부내륙철도는 올해 1월 29일 사업을 시작해도 될지 말지를 사전에 깐깐하게 검증하는 절차인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아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총 4조7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기본계획수립과 기초실시설계 등의 과정을 거쳐서 2022년 착공,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천~문경 철도 역시 올해 예산에 기본계획수립비가 반영됐고 ‘신속’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타당성 조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김천신문

4. 정말 기대가 큰데요, 김천도 많이 변하겠죠?
남부내륙철도와 김천~문경선은 대한민국의 중심을 가로지릅니다. 그래서 철도 명칭을 ‘중부선’으로 하면 어떻겠냐는 의견도 냈습니다.가칭 중부선이 개통되면 김천은 수도권과 영남을 십자축으로 연결하는 축이 됩니다. 단순히 철도 하나를 건설하는 개념이 아니라 (구)경부선 김천역을 수도권과 남부지방을 아우르는 교통허브로 구축하는 국가적 프로젝트입니다. 부산, 대구는 물론 거제와 통영, 진주 시민들까지 서울을 가기 위해서 김천을 거쳐 가게 됩니다. 또한 인근 영동, 황간, 상주, 거창, 왜관, 성주 등에서도 고속철도를 이용하기 위해 김천역으로 모일 것입니다. 당연히 김천역에서도 KTX를 이용해 서울역, 수서뿐만 아니라 진주, 거제를 편리하게 오갈 수 있게 됩니다. 여태 김천에 이와 같은 대형 호재는 없었습니다.대전의 발전 과정을 보았을 때 김천역 주변 구도심은 물론 김천 전체가 재도약하게 될 것은 자명합니다.

5. 김천역 이야기가 나와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이해충돌 논란도 빚어졌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저는 오히려 김천 발전을 위해 해왔던 활동들을 홍보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선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정부와 여당의 폭주를 견제하고 손혜원 특위 위원으로 정권 실세의 쪽지예산 의혹까지 제기하자 이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제기된 문제라고 봅니다.언론이 문제 삼은 건물은 부친께서 40여 년 전에 매입한 건물로 내부정보를 이용한 것도 아니며 투기도 아닙니다.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수립과 예산확보는 지역구 의원의 책무이자 도리입니다. 고향 역 앞에 부동산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정상적인 의정활동을 사익 추구로 본다면 어떤 국회의원이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겠습니까?

6. 예산과 관련한 주요 성과를 말씀해 주십시오.
올해 김천시 국비 예산이 2천79억 원, 경북도 국비 예산이 3조6천154억 원입니다. 경북의 경우 정부안 보다 3천952억 원 증액됐습니다. 정부 예산안이 발표됐을 때만 해도 ‘경북 패싱’이라며 많은 분들께서 걱정하셨습니다. 다행이 지역 국회의원님들 단체장님들께서 힘을 모아주셔서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었습니다.
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부처 관계자들을 참 많이 만났습니다. 국회 사무실에서 기획재정부 차관과 예산실장. 예산과장을 차례대로 만났고 기획재정부를 직접 방문해 국장, 과장들에게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남부내륙철도를 비롯한 지역 SOC 예산을 확보하기 위하여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국토부 차관뿐만 아니라 실무진인 기획조정실장, 철도담당 국장 등과도 만났습니다. 주요 국비 확보 내역으로는 △신음동~구미 선산읍 국도확장사업 △한기리~교리 국도확장사업 △주상~한기리 국도확장사업 △숲속야영장 모델 조성 △자동차 튜닝 기술지원 클러스터 조성 △바람재 보전·관리 등이 있습니다. 또한 교육부 특별교부세로 성의고등학교 교육환경개선 사업비를 확보했고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로 △김천IC입구~대곡삼거리 도로확장공사 △구성면 양각1리 진입로 정비공사 △김천역 광장 공공디자인 △농산물 도매시장 증축 △범죄취약지역 방범용 CCTV 설치 △증산면 평촌리 세천 정비공사 사업비를 확보했습니다. 힘들게 확보한 예산인 만큼 김천 발전을 위한 밀알로 삼겠습니다.
ⓒ 김천신문

7. 여러 직책을 맡아 당내 비중도 크고 당에서 의원님께 거는 기대가 큰 것 같습니다. 구체적 활약상을 말씀해 주십시오.
국회의원은 보통 하나의 상임위원회에 소속됩니다. 저는 작년에 행정안전위원회로 배정받아 활동 했고, 올해에는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이 됐습니다.기본 상임위 외에 겸임할 수 있는 위원회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입니다. 당선되자마자 예결위에 소속돼 2017년도 결산과 2019년도 예산을 심사하였고, 특히 전 부처의 세부 사업을 하나하나 심사하는 계수조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당에서도 △원내부대표 겸 운영위원회위원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전당대회 준비위원 △소득주도성장폐기 및 경제 활력 되살리기 특위 위원 △文정권 경제실정 백서위원회 위원 △나라살림조작 진상 조사단 △2020 경제대전환위원회 위원 △경제와 청년위원회 부단장 등 여러 직책을 맡고 있습니다.묵묵히 활동한 덕에 시민단체와 우리 당에게 인정받아 △국정감사 국리민복상(국정감사 모니터단) △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자유한국당) △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 △한류문화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8. 상임위원회나 당내 활동뿐만 아니라 ‘혁신도시 생활환경 개선법’ 등 18개의 법률안도 발의하셨죠?
한 달에 한 개 이상 발의하셨는데 법안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작년 7월 31일에 ‘혁신도시 생활환경 개선법’과 ‘특수활동비 폐지법’을 1호 법안으로 발의했고 최근에는 ‘포항지진 및 강원산불 피해자 주거 지원을 위한 특별법’, 주택에 국기 꽂이 설치를 의무화하는 ‘주택법’, 국가부채를 국내총생산(GDP)의 40% 이내로 유지토록 하는 ‘재정건전화법’을 발의했습니다.
‘혁신도시 생활환경 개선법’은 국가와 지자체가 혁신도시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선언적 의미와 함께 예산(혁신도시건설특별회계)으로 혁신도시 내에 파출소와 소방서, 응급의료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많은 주민들께서 아직 자리 잡지 않은 김천 혁신도시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고 계십니다. 국토교통위원회로 상임위원회를 옮긴 만큼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이 법안을 하루 빨리 통과시키겠습니다.
하나 더 소개하고 싶은 법안은 ‘주택법’입니다. 3·1절, 현충일, 광복절만 되면 태극기가 사라진 거리에 관한 기사들이 나오곤 합니다. 많은 분께서 국민들이 순국선열들에 대한 기억과 애국심을 잊어가는 것 아닌가 걱정하십니다. 그러나 이는 국민들께서 나라를 생각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국기를 게양할 수 없는 주택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발의한 ‘주택법’은 새로 지어지는 주택에 국기 꽂이를 의무화 하도록 했습니다.
ⓒ 김천신문

9. 방송에도 자주 출연하시는 것 같아요. 송언석 TV라는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시죠? 방송에 특별히 관심 갖게 된 계기라든지 비결이 있습니까?
요즘 경제가 어렵다보니 대한민국 경제에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관련 방송 토론이 많이 열리고 경제에 일가견이 있는 저를 불러주시는 것 같습니다. 국회의원 송언석 개인을 알리기보다 잘못된 경제정책을 바로잡아 국민과 기업이 활기를 띨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유튜브 방송을 시작한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국민들께서는 경제가 어렵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잘못 되고 있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십니다. 지금 화두가 되고 있는 국가부채, 추가경정예산, 마이너스 성장, 실업 증가, 수출 부진, 소득격차 모두 일반 국민들이 자세히 알기 어려운 분야들입니다.그래서 좀 더 알기 쉽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서 경제 용어 설명부터 시작해서 문제점까지 지적하는 경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영상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김천신문

10. 매주 주말마다 김천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600개가 넘는 마을 회관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의정보고회를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국회 일정이 많다 보니 시민들을 자주 찾아뵙기가 힘듭니다만 그렇다고 절대 소홀히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국회나 방송에서 제 말을 하는 것보다 시민들의 말을 듣는 것이 더 중요하죠. 주중에도 서울 일정이 없으면 김천을 가고, 주말에는 빠짐없이 김천에서 지내면서 시민 한 분의 손이라도 더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보통 국회의원들이 하루 정도 시민들을 모아 의정보고회를 합니다. 그런데 기존의 방식으로는 시민들과 소통하기도 힘들고 김천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제대로 설명 드리기 어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국회의원이 의정보고회를 하니 모여라’가 아니라 ‘직접 찾아뵙자’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그렇게 각 읍면동 마을회관을 하나하나 찾아 어르신들의 말씀을 들으니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가감 없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시민들의 말씀을 듣고 정책을 만들고 방금 말씀드렸던 방송 토론에서 실제 사례로 언급하기도 하고 유튜브 소재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주민들께서 주신 의견 하나하나 소중히 생각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꿈이 꽃 피는 김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 김천신문

11. 끝으로 1년도 남지 않은 내년 총선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민들도 관심이 많으실텐데 향후 계획과 각오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민심(民心)은 곧 천심(天心)’이라고 했습니다. 내년에 제가 당선되리라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저를 뽑아 주신 김천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분들을 대신해서 목소리를 내는데 힘쓸 따름입니다. 남은 1년 동안 모자란 것은 없는지, 제가 무엇을 더 채워드릴 수 있을지 항상 묻고 되돌아보고 챙기겠습니다. 지금 나라 경제는 물론 지역 경제도 매우 어렵습니다. 시들해지는 상권, 노후화된 주거문제, 최근에는 양파 가격 폭락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모든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김충섭 시장님과 지역 도의원, 시의원님들 모두와 함께 똘똘 뭉쳐 살기 좋은 김천, 자랑스러운 고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터뷰:김민성 편집국장tiffany-my@daum.net
김민성 기자 / tiffany-ms@hanmail.net입력 : 2019년 0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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