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19-11-11 오후 05:45:0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기고

기고-당신의 노후는 안녕하십니까?

정근식(국민연금공단 김천성주지사장)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9년 09월 02일
ⓒ 김천신문
당신의 노후는 안녕하십니까? 이 질문에 선뜻 ‘예’라고 답을 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의학과 경제 발전 등으로 평균수명이 증가하여 100세 시대를 맞이하였지만, 노후준비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부족하다. 그래서 일부 학자들은 준비 없는 장수는 축복이 아니라 재앙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노년에 재앙을 피하려면 노후준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노인의 부양책임에 대해 1998년과 2016년에 설문을 한 적이 있다. 노인의 부양을 가족이 해야 한다고 답변한 비율은 1998년에는 90% 정도였지만 2016년에는 30%이었다. 요즘 젊은 세대의 대부분은 노인의 부양책임을 본인 스스로 하거나 사회로 돌리고 있다. 일부에서 불만이 가질 수도 있지만 상황을 따져보면 젊은이들을 탓할 수도 없다.
합계출산율이 1이하인 지금, 자녀는 외동이 대부분이다. 외동인 자녀끼리 결혼을 하고 다른 가족들이 노후준비가 없다고 가정을 해 보자. 평균수명까지 산다고 보면, 가족은 본인 및 배우자의 부모, 조부모, 외조부모를 합하면 12명이다. 부부 2명이 자녀를 제외하고 12명을 부양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온다. 극단적인 상황이지만, 젊은 부부가 노년의 가족을 부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하겠다. 그러므로 노후준비는 반드시 스스로 준비를 하여야 한다.
며칠 전, 국민연금제도 설명회를 나갔다. 설명회는 매월 서너 차례 나가는데 이번 대상은 기초수급자 중 자활근로대상자였다. 기초수급자는 국민연금 의무가입자가 아니라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에만 가입하는 임의가입 대상이다. 강의 중에 국민연금을 가입하고 있는지 손을 들게 했는데, 의외였다. 교육자 40명 정도 되었는데 절반 가까이 손을 들었다. 100세 시대에 맞게 기초수급자들까지도 노후준비를 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되었다. 노후준비에 대한 공단의 지속적인 서비스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착되고 있음을 느꼈다.
노후준비에 대한 선각자도 많다. 직장가입자 보다 지역가입자로서 많은 연금을 받는 분들이 그들일 것이다. 고향에도 그런 분이 있다. 1995년 군지역 국민연금제도가 시행될 때 고향집으로 동네 주민이 찾아왔다. 국민연금에 대한 문의였다. 그때나 지금이나 연금을 많이 받는 방법은 한가지다. 많은 금액을 오래 납부하는 것이다. 제도를 설명하였으나 신뢰를 하지 못하는 것 같아 필자의 아버지와 동일하게 연금을 넣도록 권유를 했다. 당시 아버지는 최고금액을 납부를 하고 있었다. 그 분도 한번도 빠지지 않고 꼬박꼬박 연금을 납부하다가 오래전부터 연금을 받고 있다. 그 분이 받는 연금은 매월 80만 원 정도이며, 배우자는 60여만 원을 받고 있다. 부부는 자녀의 도움 없이 노후생활을 하고 있다. 가끔 뵐 때마다 고맙다는 인사를 듣곤 한다.
우리는 서구 유럽의 노후생활에 대해 부러워한다. 연금이 많아 노후생활은 여가를 즐기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들이 많은 연금을 받는 것은 소득활동에 종사하는 기간 동안 많은 연금보험료를 납부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동일한 금액을 납부할 경우 우리나라 국민연금의 수급액이 선진 외국에 비해 결코 적지 않다.
누가 뭐라도 노후준비의 기본은 국민연금이다.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사연금과는 달리 국민연금은 사회보험제도이기 때문이다. 설명회를 나가면 연금을 많이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질문이 많다. 방법은 간단하다. 매월 연금을 꼬박꼬박 납부를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과거 반환일시금을 찾아간 적이 있으면 반납하고, 소득활동에 종사하지 않았던 기간이 있었다면 추가 납부하는 방법이다. 다시 말해서 국민연금의 가입기간을 최대한 늘리는 것이다. 여유가 된다면 연금을 나이보다 늦게 받는 연기연금제도를 활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1년을 연기해서 연금을 받으면 연 7.2%를 가산하여 지급받기 때문이다. 또한 국민연금은 혼자보다 부부가 같이 가입하는 것 역시 노후준비에 괜찮은 방법이다. 나 역시 매월 국민연금을 납부하고 있으며, 주부인 아내도 임의로 가입하여 매월 연금을 납부하고 있다.
요즘 퇴직 시기가 60세 내외이므로 노후생활은 30년 이상이다. 지금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의 노후는 안녕하지를 확인해보라. 혹시 당신의 노후가 불편하거나 안녕에 걱정되는 김천시민이 있다면, 국민연금공단에 방문하여 상담을 권한다.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9년 09월 02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민선 시 체육회장 예비후보자 인터뷰㉮-김동열 예비후보(전 경북농구협회장)
배영애 더불어민주당 김천지역위원장
‘같이’에 ‘가치’를 더한 평화동 도시재생 한마당
김천사랑회 출범…시민건강증진으로 `해피투게더 김천` 조성 기여
1천여 경북 이·통장, 김천서 화합 다지다
다옴CC(구 베네치아CC) 이달 내 오픈!
제13회 황금시장 김장양념축제
제4회 김천시장배 탁구대회
400만원 구매시 360만원만 내세요~
김천시, 지역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농산물 수출 지원에 팔 걷다
기고
새해를 맞이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2019년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이맘때가 되.. 
음주운전!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해마다 교통사고로 인한 수많은 인명피해가 .. 
칼럼
언론 플레이에 능하고 잦은 TV출연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다할 정도로 지명도 높은 국.. 
 
예술가는 예술활동 곧 예술작품을 창작하거나 표현하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다... 
김천부동산
‘김천 아포 스마트시티’ 4일 모델하우스 ..  
‘100세 인생설계, 김천시가 도와드립니다..  
김천 아포읍 ‘김천아포지역주택조합’ 조..  
김천혁신도시의 블루칩 투자처!  
자연과 어우러진 도심 아파트  
김천신문 / 주소 : (39607) 경북 김천시 김천로 62 장원빌딩 6층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 임경규 오연택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민성 / Mai 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I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33,466
오늘 방문자 수 : 6,674
총 방문자 수 : 26,59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