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7-06 08:23:5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피플인사이드

20년만에 세계 최고 기록 인증 받아

순금활용 15만자 법화삼부경
이성훈 기자 / kimcheon@daum.net입력 : 2021년 07월 19일
청학 이홍화 서예가의 순금활용 15만자 법화삼부경 완성기록이 20년만에 세계 최고로 인정받았다.
기록을 인정받기까지 20년이 걸린 것은 이홍화 서예가의 작품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최고의 작품인지 확인하는데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20년전 경주 현광사 주지스님의 꿈에 나타난 묘법연화경이 시발점이다.
현묘한 꿈을 그냥 흘려버릴 수 없었고 작품으로 남기기로 했다. 하지만 15만자라는 방대한 글자 수와 800돈(80냥)의 순금이 들어간 대작업이었다.
많은 서예가들이 나섰지만 중도에 포기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결국 불교와 인연이 깊은 이홍화 서예가에게 의뢰가 들어왔다.

ⓒ 김천신문

이홍화 서예가는 조계종 초대총무원장 청담 스님에게 서예를 배웠다. 그래서 법화삼부경이라는 대작업을 무상보시(무료)로 하기로 했다.
재료비만 제공받고 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법화삼부경 작업에 몰두 했다.
1년 후 완성된 작품의 길이는 300m에 달했으며 웬만한 운동장 3바퀴 길이였다.

이처럼 심혈을 기울였지만 세계 최고로 인정받기까지에는 20년의 시간이 걸렸다. 세계 각지의 작품과 대조하며 이홍화 서예가의 작품보다 더 나은 작품이 있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더 나은 작품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고 세계3대 기록인증기관인 슈퍼탈렌트 월드 레코드(supertalent world record)의 인증을 받았다.
지난 8일 국기원에서 추대식을 열고 도전 한국인 본부가 청악 이홍화 서예가에게 세계 최고 기록 인증서를 수여했다.

인증서에서는 ‘평소 자신의 분야에서 끊임없는 도전정신 확산과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기에 세계3대 기록기관에서 인증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 있다.

기록 인증을 축하하기 위해 국무총리 등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세계 30여개국 대사가 참석해 이홍화 서예가의 기록을 축하해 주었다.
또 태권도 시범단의 축하공연으로 수상 의의를 더했다.

이홍화 서예가는 “20년만에 인증된 세계기록이다. 감회가 새롭다. 스승인 청담 스님과의 인연이 이렇게 이어진 것 같다. 무상보시를 마다하지 않고 도전했기에 오늘의 수상이 있게 됐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성훈 기자 / kimcheon@daum.net입력 : 2021년 07월 19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증산초·병설유치원, 율곡CGV 김천녹색미래과학관..
김천소방서, 제47대 송영환 서장 취임..
한국전력기술, 기술개발과제 성과공유회 개최..
영어마을 체험으로 영어의사소통 능력을 길러요!..
김천소방서, 송영환 서장 “현장에 강한 소방” 취임 첫 행보로 실천..
이철우 도지사, 「경북의 성과와 더 큰 발전 방향」 브리핑..
김천시시설관리공단, 장마철 대비 종합스포츠타운 시설물 점검 시행..
2025 제32회 아시아 주니어 스쿼시 선수권대회, 김천에서 개최..
김천예술고, 고교-대학 연계 전공 체험 프로그램 참여..
2025학년도 흡연예방교육주간 운영..
기획기사
김천시가 운영하는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이 2014년 개관 이래, 11년 만에 누적 이용객 130만 명을 돌파하면서 지역 대표 과학문화 기관.. 
김천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도서..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63,903
오늘 방문자 수 : 31,397
총 방문자 수 : 101,00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