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 박옥수 이사장[국제청소년연합(IYF) 설립자]은 20일 제9차 도쿄아프리카개발회의(TICAD9)가 열리고 있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조셉 뉴마 보아카이(Joseph Nyuma BOAKAI) 라이베리아 대통령을 만나 몬로비아 청소년센터 건립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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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비정부기구(NGO) 국제청소년연합(IYF)의 인성교육 프로그램 ‘마인드교육’이 서부아프리카 라이베리아공화국에서 본격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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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협력 사항은 라이베리아 국가 발전을 이끌 주역인 청년과 시민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인드교육 확대 △청소년센터 건립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IYF 해외봉사활동에 참여한 청년ㆍ대학생 10여 명이 아카펠라 공연을 선보이며 면담에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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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이사장은 “라이베리아의 젊은 세대는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청년들이 마인드교육을 통해 올바른 마음가짐과 사고를 배우게 된다면 국가와 사회가 한층 더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인드교육으로 성장한 학생들과 시민들이 라이베리아 변화를 이끄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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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F는 2005년에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Monrovia)에 지부를 설립해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라이베리아 지부는 한국어, 태권도, 컴퓨터, 미술 등 다양한 과목을 다루는 청소년 아카데미와 초ㆍ중ㆍ고 학생 대상 마인드교육을 운영해왔다. 그 결과 몬로비아시교육청, 직업훈련학교, 국립대학교 등 현지 주요 교육기관들이 학생과 교사 교육 과정에 마인드교육을 도입했다.
또한 라이베리아 청소년체육부, 국영방송국, 국립대학교와도 MOU를 체결해 공직자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확대해 왔다. 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에게는 국제교류 및 해외연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양측은 10월경 라이베리아 현지에서 다시 만나 청소년센터 건립을 포함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IYF의 마인드교육은 △깊이 사고하는 능력 △마음과 마음을 교류하는 방법 △연결의 가치 △자제력 등을 기르는 인성교육으로, 청소년뿐 아니라 공직자, 일반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이 더 밝고 생산적인 삶을 살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