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10월 4일~10일까지 7일간 열리고 있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경북대표로 출전한 김천선수들이 폐막을 하루 앞둔 9일 현재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선전하고 있다. 첫 승전고는 개막식이 열린 4일 자전거 MTB 종목에서 울렸다. 자전거 남고부 MTB에 출전한 김천생명과학고 천성훈 선수와 허승수 선수가 각각 1시간17분33초321과 1시간18분10초666의 기록으로 금·은메달을 땄다. 7일에는 김천시청 배드민턴단 고성현·신백철조가 남자일반부 개인복식에서 서울 대표인 이용대·최솔규 조를 결승에서 이기며 정상에 올랐다. 여자일반부 개인복식에서는 장예나·정경은조가 준우승을 차지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고성현·신백철조는 세계랭킹이 한국 남자복식조 중 가장 높은 18위로 남자 복식의 기대주로 불린다. 장예나 선수 또한 코리아오픈에서 2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일본조를 꺾는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며 2020 도쿄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한일여고 최수인 선수는 여고부 3천m 장애물달리기에서 금메달, 5천m달리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최수인 선수는 지난 대회에 처음 출전해 깜짝 금메달을 안겨준데 이어 8일 열린 여고부 3천미터 장애물달리기 결승에서 또다시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무릎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은 가운데도 투혼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최 선수는 "작년과 올해 전국체전 메달을 따게 돼 기쁘며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전국체전 금메달을 따서 3연패를 하는 게 제 목표"라고 당찬 우승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유도 -81㎏ 남고부에서는 김천중앙고 김정수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며 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폐막일인 10일 결승전을 갖는 김천시청여자농구단의 전무후무한 대회 5연패의 기록 달성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